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관련 정보/관리정보

유막제거 방법 팔은 아프지만,

by 富者 2020. 5. 8.

아직 5월이지만 당장이라도 장마가 시작되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를 보이고있는 요즘입니다. 장마가 아니더라도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는날은 와이퍼로 닦아도 닦아도 빗물이 잘 닦이지 않고 잔상이 남는걸 본적 있으시죠? 잔상이 남으면서 와이퍼가 움직일때마다 나는 소리는 덤입니다.

 

 

차를 산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잔상이 남거나 와이퍼 작동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막이 끼지 않은 아주 깨끗한 상태의 유리라 뭘 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와이퍼로 닦는 족족 잘 닦이죠.

 

 

 

"유막이 뭡니까?"


유막은 기름으로 된 얇은 막 입니다. 지속적으로 쌓인 물때와 고속 및 도로 주행시 붙는 기름성분들 및 기타 먼지들이 차곡차곡 쌓여 형성된 기름막을 말하는데 유리를 아무리 깨끗하게 닦고 유리전용 세정제로 신나게 문질러도 닦아지지 않는게 유막입니다.

 

이 유막은 주기적으로 관리를 꼭 해줘야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차량 부품들을 특정 주행거리 때 마다 교체를 해주는게 중요한 만큼 유막 또한 주기적으로 제거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유막제거를 하지 않으면?"


몇년, 몇십년동안 차를 타면서 유막제거라고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물론 이 글이 지금까지 한번도 하지 않은 분들에게 닿지는 않겠지만..유막제거를 하지 않으면 눈의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몸의 피로도도 높아지며 사고로 까지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물론! 나는 지금까지 유막제거를 하지 않아도 운전하면서 사고는 물론 위험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 그렇게 말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새차를 뽑고 지금까지 4년넘게 유막제거라고는 한번도 하지 않은 친구 차를 제가 유막제거를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산타페 차량이였고 그 친구 하는말이, 비오는날 이렇게 시야가 트였던적이 없다고 하고, 비가 안오는 좋은 날에도 뭔가 탁했던 유리가 깨끗해져서 확실히 눈의 피로도가 낮아져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유막제거 방법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1. 유막제거 관련 용품을 구입한다. 유막제거 검색하시면 스틱형이 많이 나오는게 그게 제일 무난합니다. 액체형을 구매하실 예정이시라면 원형 어플리케이터 (동그란 수건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도 같이 구매합니다.

 

2. 세차를 한다. 세차가 귀찮다면 유리라도 깨끗하게 닦아둔다.

 

3. 액체형 유막제거제를 구입하셨다면 유리에 드문드문 발라줍니다. 드분드분 다 발랐다면 함께 구매한 어플리케이터로 팔에 감각이 없어질대까지 문질러 줍니다. 유리구석구석 문질러주시는데 A필러에는 약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스틱형도 마찬가지입니다. 팔이 떨어져 나갈대까지 유리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닦은데 닦고 닦은데 또 닦고 계속 반복해 주시는데 유막이 제거 됐는지 안됐는지는 팔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3-1, 팔이 아프다면 55%정도 유막이 제거됐다 할 수 있고,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85%정도 유막이 제거됐다 할 수 있습니다. 100%는 팔에 감각이 없어지고 팔이 떨어져나간 것 같은 기분이들때 유막을 100% 제거했다 할 수 있습니다.

 

4, 팔에 감각이 없다면 완성, 10~15분 정도 가만히 앉아서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5, 10~15분이 지났다면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두터운 타월(버핑타월)로 유리에 뭍어있는 유막제거제를 닦아줍니다. 유막제거제를 발랐을때처럼 원을 그리면서 닦아도 되지만, 제 경험상 위에서 아래로 직선으로 닦아내는게 편하고 잘 닦이더군요.

 

6, 진짜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유리세정제를 뿌려 원래 유리 청소하는것처럼 닦아주면 끝! 입니다. 이때 발수코팅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유막제거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몸이 고단할 뿐, 1년에 한번만 해줘도 눈의 피로도가 낮아지니 정말 진짜 유막제거는 눈 한번만 딱! 감고 해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