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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정보/신차

지프 글래디에이터, 남자의 자동차

by 富者 2020. 8. 13.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번에 풀체인지 되어 나온 지프 랭글러 JL 모델은 현재 판매 중인 SUV 중 디자인은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아름다운 차량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각진 디자인을 원체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각진 디자인에 큰 덩치, 큰 바퀴, 웅장한 전면 그릴 그리고 현대적인 실내디자인까지 디자인적으로는 흡잡을곳이 하나 없는 지프 랭글러 JL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프에서 픽업트럭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바로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델입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델은 현재 판매중인 JL모델의 디자인으로 나오는 픽업트럭입니다. 당연히 JL의 트렁크가 없어지고 적재함이 달려 나옵니다.

 

자 그럼, 외관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풀체인지된 JL 모델과 디자인이 똑같죠? 다른 점이라면 역시나 트럭이라는 점입니다. 범퍼부터 살펴보자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지프 랭글러 JL모델의 범퍼는 위 사진과는 다른 범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오리주둥이처럼 생긴 범퍼가 장착이 됐는데,

 

곧 출시 예정인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범퍼는 위 사진처럼 북미형 범퍼가 장착되어 나온다는 말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지금 JL에 붙어 나오는 범퍼가 붙을 수도 있지만요.. 튜닝 정말 안 하는 사람들도 랭글러를 받자마자 손대는 게 범퍼라고 합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델 역시 랭글러와 동일하게 천장은 물론 앞, 뒤 문 탈착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앞유리도 접을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를 뛴다고 해도 접고 다니는사람이 거의 없긴 하지만요. 왠지 저 천막도 하드커버와 소프트커버로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의 적재함 커버는 기본으로 장착돼서나오는 롤업 토노 베드 커버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적재함 끝까지 덮을 수도, 싣는 짐 사이즈에 맞게 부분만 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눈여겨봐야 할 것중 하나가 바로 쇼크 업쇼버입니다. 위 사진은 실제로 해당 모델에 장착되어 있는 사진을 가져온 것입니다. 기존 랭글러 모델을 구매하여 아주 아주 많은 사람들이 튜닝하는 게 범퍼 다음으로 저 쇼크 업쇼버입니다. 어떤 걸로 튜닝하냐고요? 바로 위 사진의 FOX사의 쇼크 업쇼버입니다. 

 

 

 

FOX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글래디에이터 사진을 넣어서 광고를 하고 있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들어가는 FOX 알루미늄 바디의 직경 2인치 쇼크는 레이스에서 충분히 검증된 뎀핑 제어기술이 적용되어 글래디에이터 모델의 주행능력과 성능을 극대화시켰다고 했습니다.

 

 

 

앞, 옆, 속까지. 부족한게 하나 없어 보였던 글래디에이터도 뒷모습은 조금 초라해 보이네요. 다른 웅장한 픽업트럭들에 비해 심지어 콜로라도에 비해 뒷모습이 조금은 초라해 보입니다. 

 

 

 

1열은 기존의 JL과 똑같지만 뒷좌석은 조금 더 슬퍼졌다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의 JK부터 현재의 JL까지, 뒷자리는 지금까지 좋은 소리를 들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물론 현재 판매 중인 JL은 JK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JK보다 낫다는 것이지 뒷자리가 편하다는 소리는 아녔습니다.

 

엉덩이 시트 부분이 좁은 것과 차량 덩치에 맞지 않는 레그룸이 뒷자리에 타는 이들은 많이 불편하게 하였고, 도심에 맞춰진 사하라 모델이어도 어쩔 수 없는 승차감 때문에 뒷좌석은 버리는 자리다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 나오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뒷자리는 더 슬퍼 보입니다. 랭글러야 불편한 뒷좌석을 각도 조절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글래디에이터는.... 적재함 때문에 손도 못 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픽업트럭이기에 훌륭한 승차감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실버라도, F-150, 램 등 다른 브랜드의 픽업트럭은 이제 픽업트럭이 맞나 싶을 정도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기에 글래디에이터는 다소 부족한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아직 타보진 않았습니다. 사진만 보고 떠들어봤습니다.

 

 

 

마치기 전에 차량 사이즈도 한번 살펴볼까요? 콜로라도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먼저 글래디에이터의 제원은 전장 5,539mm, 전고 1,857mm, 전폭 1,875mm입니다.

 

콜로라도의 제원은? 전장 5,415mm, 전고 1,830mm, 전폭 1,885mm입니다.

 

콜로라도보다 전폭이 10mm 좁은 것 외에는 전장도, 전고도 글래디에이터가 더 큽니다. 콜로라도도 실제로 보면 상당히 거대해 보이는데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더 크네요.

 

시승 기회가 생기면 꼭 한번 시승해보고 싶은 차량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제가 미국차를 사랑하고 suv를 사랑하고 픽업을 사랑하고 랭글러를 사랑하기에 기회만 된다면 꼭 한번 시승 찐득하게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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